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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군 등록 일수 93일. 2군에 더 오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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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를 지나 30대 중반. 2루 수비 폭이 현저하게 줄었다. 타격 능력도 크게 떨어졌다. 서건창을 주전 2루수로 보고 데려갈 팀은 없다. 그는 경쟁이 가능한 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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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라면, 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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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서건창이 복귀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히어로즈 선수로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서건창은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해 1경기에 출전했다. 딱 1타석에 들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3년 공백이 있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히어로즈에 육성선수로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2012년,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433타수 115안타), 40타점, 39도루(2위), 70득점(8위)을 올리고 신인왕이 됐다.
2014년 서건창은 무서울 게 없었다. 201안타-135득점, KBO리그 최다 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MVP까지 수상했다.
히어로즈에서 끝을 볼 줄 알았는데 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 선수를 시작한 LG로 이적해 새출발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야구인생의 기로에 선 서건창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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