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12년 만에 스윙스의 품을 떠난다.
1일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측은 "린치핀뮤직 소속 아티스트 기리보이가 12월 발매 예정인 앨범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린치핀뮤직과 함께해 온 기리보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기리보이가 보여줄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린치핀의 수장 스윙스도 기리보이와의 이별을 언급했다. 그는 "12년 넘게 같이 있다가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의 시작을 함께 했고 당시에 맥주집 알바생이기도 했고, 우리 집에서 오래 같이 살기도 했는데 이젠 너무 크고 단단한 예술가와 어른이 돼 버렸네. 우리 기리 길을 항상 응원해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녀석의 독립 덕분에 나도 더 더더더더 열심히 애들 챙겨서 제2의 20의 기리를 계속 키워내야죠. 기리야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 이미 2년전부터 결정 된 이야기라 전보단 덜 아픈데 그래도 형한테 항상 자랑거리가 돼줘서 고마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기리가 더 좋은 조건으로 더더욱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새 둥지를 찾기 전까진 AP에서 데리고 있다가 보내드립니다. 그러니 기리를 원하신다면 좋은 제시를 해주세요"라며 응원을 더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기리보이는 지난 10월 정규 10집 '소설 쓰고 자빠졌네'를 발매했으며, 최근 배우로 변신해 MBC 드라마 '금혼령'에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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