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측근으로 지켜본 한혜진 기성용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동네축구형 용마니'에서는 '동네 축구 전문가 이경규가 왔다! 2편 기성용 한혜진 썰과 월드컵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2006년 독일월드컵에 간 이경규. 이경규는 "2006년도에 방송국에서 다 왔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 슛돌이팀이 왔다. 그때 이강인 선수가 왔다. 이강인이 축구 잘한다는 거 알았는데 어린 애가 얼마나 하겠냐 싶었다. 계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고 후회했다.
2014년엔 SBS '힐링캠프'를 통해서 브라질월드컵에 갔다. 김용만은 "SBS 어떻게 설득했냐. '힐링캠프'와 월드컵은 관계가 없지 않냐"고 의아해했고 이경규는 "그전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재미를 봤다. 동메달 따지 않았냐. 현장에 있었다. 그래서 한혜진 씨가 그때 기성용 선수가 뛰는 걸 봤다. 만나기 전이다. 올림픽 끝나고 '힐링캠프'에 나온 거다. 그래서 둘이 눈이 맞아서 결혼한 거 아니냐. 이거 비하인드 대박 아니냐"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유명한 이야기. 김용만은 "다 안다. 많이 나왔다"고 찬물을 끼얹었고 이경규는 "결혼 전에 영국에서 봤다는 건 처음 듣지 않냐"고 타박했다.
김용만은 "기성용 선수와 한혜진 씨가 만날 때 얘기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혼인 얘기가 오갈 때 저한테 와서 상의를 했다. 자기가 먼저 기성용 아버지를 만나 설득시켰다더라. 이건 처음 하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한혜진 씨가 기성용 아버지 만나서 뭐라고 했냐"고 물었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얘기했는데 좋아했단다"고 이야기를 급하게 마무리지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가지 못했다고. 이경규는 "이때 스폰서 구할 길이 없다. 내가 하는 프로도 적당히 끼워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포털 사이트까지 문의했다. 극장 가서 봤다. 쓸쓸했다"고 토로했다.
이경규는 "자비로 갈까? 했는데 뭐하러 러시아까지 자비로 가냐. 러시아는 이상화 선수를 응원하러 이미 한 번 갔다 왔다. 내 돈으로 가기엔 습관이 안 되어있는 것"이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도시어부 끼고 가려다 실패했다더라"라고 폭로했고 당황한 이경규는 "러시아가 낚시하기 적당하지 않다. 얼음밖에 없는데 어디서 낚시를 하냐. 저한테 2018년은 악몽의 월드컵"이라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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