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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웠던 포스팅 신청. 하지만 고우석에겐 이미 준비를 했던 것이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후 연봉 협상 때부터 우승을 하면 포스팅을 신청 할 수 있다고 구단에 말씀을 드렸다"면서 "이번에 우승을 하고 기회가 돼서 포스팅 신청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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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신청을 해 한달간의 협상을 하게된 고우석. 하지만 덤덤했다. 고우석은 "포스팅을 신청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무조건 잘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돌아오더라도 LG 트윈스에 남을 수 있다"면서 "포스팅을 통해서 갈수도 있고 안되더라도 내년에 FA로 또 도전할 수도 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는 내년 (LG의)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국내 담당인 리코 에이전시와 해외 에에전시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고우석은 "시즌 중에 (미국 에이전시에서)연락이 왔고,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에 와서 적극성을 보였다. 준비를 잘해주셨다"라며 생각한 액수가 있냐고 묻자 "에이전시에서 잘 알아서 해주시지 않겠냐"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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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변한 것은 한가지. 얼마전 아들이 태어난 것이다. 고우석은 "더 건강해야겠다. 몸에 대해서 좀 더 책임감이 생겼다. 이제 식구가 늘어나 먹여 살려야 되니까"라며 웃았다.
회기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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