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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늦은 밤 홀로 동생의 봉안함이 안치된 성당을 찾았다. 성당에 도착한 그는 "안녕? 잘 있었어?"라며 동생에게 담담히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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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동생의 생일마다 성당을 찾는다는 이동건은 "내가 며칠 늦었네. 생일인데 미안해. 생일 축하한다"며 꽃과 직접 쓴 카드를 전했다. 카드에는 '준엽이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을 누구보다 많이 축하한다. 형아가'라는 글이 적혀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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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동건은 동생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던 중 "우리 어머니 예쁘셨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올해도 생일날 칼같이 왔다 가셨지? 이모들이랑 여기 왔다가 노래방 가셨다더라"며 "어머니 너무 잘 지내. 그러니까 걱정 마. 형이 잘할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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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동건 어머니는 "아들을 화장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이동건도 동생의 유골함을 안고 비행기를 탔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있었던 감사한 일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이동건이 겪은 일은 무엇이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야만 했던 이동건 모자의 이야기는 12월 3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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