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식구 건들이지 마라!'
지금은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완장을 내려놨지만, 해리 매과이어의 '동료애'는 여전히 뜨거웠다. 경기 후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은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를 직접적으로 옹호하며 '식구 챙기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매과이어가 뉴캐슬전 이후 비판받고 있는 래시포드를 방어하며 동료들은 래시포드의 역량에 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타인위어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홈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하며 리그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 패배로 맨유는 리그 7위(8승6패, 승점 24)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날 패배 후 TNT 스포츠의 축구 전문위원 저메인 제나스는 래시포드를 포함한 맨유 선수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의 메시지를 바디랭귀지를 통해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매과이어가 적극적으로 이를 반박하며 동료들을 보호하려 나섰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 라커룸의 모든 동료들은 래시포드가 어떤 선수인지를 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역량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다.
이어 매과이어는 '우리는 6일 동안 3번의 원정을 치르는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솔직히 말해, 뉴캐슬 전 전반에 우리는 6일 동안 세 번째 원정경기를 치른 팀처럼 보였다. 템포도 없었고, 힘도 부족했다. 상대는 우리보다 훨씬 뛰어났다. 열심히 경기에 임했지만, 결국 부족했다'고 말했다. 결국 팀의 패배가 험난한 일정에 지쳤기 때문에 생긴 결과였을 뿐 선수들의 잘못이 아니었다는 항변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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