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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전 감독이 경기 전에 걱정했던 중대 고민이 다소 풀린 날이었다. SK는 지난 3연패를 하는 동안 '3쿼터 징크스'가 있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3쿼터에 들어서면 턴오버와 슈팅 난조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버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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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 목표했던 승리를 챙겨줘서 일단 고맙다.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는데 수비에 대한 의지가 좋았고, 시간대 별로 투입된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면서 "2쿼터에 역전당한 경기력에 아쉽기는 하지만 3쿼터에 잘 풀렸다. 속이 뻥 뚫린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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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는 이날 '김선형 타임'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쿼터와 3쿼터 3분30여초가 남았을 때 김선형을 투입해 대반전을 이뤄냈다. 이에 전 감독은 "선수 교체에 루틴이 있다. 최근에 계속 베테랑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 3쿼터에 뭔가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경기에 따라 베테랑을 활용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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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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