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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영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고, 신지현(13득점), 정예림(10득점), 김정은(8득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조수아(13득점)가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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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원큐는 올 여름 대대적 팀 개편을 단행했다. 팀 리더를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FA로 풀린 김정은을 전격 영입. 신인드래프트 픽을 주고 BNK 핵심 식스맨 김시온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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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가 올 시즌 초반 나오고 있다. 하나원큐는 여전히 3승6패, 리그 5위다. 올 시즌 4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절대적 팀 경쟁력이 확실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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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배혜윤이 결장했다. 삼성생명 내외곽의 핵심 주전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여전히 만만치 않았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다.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신이슬, 박혜미의 연속 3점포가 터졌다. 지난 시즌이었다면 무너질 수 있었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단, 삼성생명은 최근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조수아가 경기를 이끌면서, 거센 추격전을 전개했다. 42-38, 4점 차 하나원큐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
4쿼터 초반, 하나원큐는 정예림의 날카로운 돌파가 성공했다. 삼성생명 내외곽의 핵심 김단비가 5반칙 퇴장. 하나원큐의 달라진 몸싸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삼성생명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나원큐의 수비 압박 강도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행운의 여신도 함께 했다.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김애나의 장거리 슛이 백보드를 맞은 뒤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이어, 신지현의 3점포도 터졌다.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으면서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54-40, 14점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하나원큐가 사실상 시즌 3승째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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