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난다긴다하는 멜로퀸들이 고려 장수를 못당해냈다. 김유정 박은빈 신혜선 이세영이 고만고만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1위는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 고려의 장수들이 차지했다. 역시 '사극왕 '최수종이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7회는 전국 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 6회(11월 26일) 시청률 7.8%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지상파 시청률 1위다.
이가운데 종방을 앞둔 '무인도의 디바'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4%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2%를 기록했다. ,
3위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6.4%), 4위는 '웰컴투 삼달리'가 차지했다. 전국 5.2%, 수도권 5.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것.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첫 회는 화면의 색감과 비율까지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해낸 1994년 '전국노래자랑'으로 포문을 열면서, 로코 천재 신혜선-지창욱 조합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4.0%)은 5위로 밀려났으나, 2, 3, 4위의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판세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이날 성적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 그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3회 시청률 5.2%를 기록한 후 4회 7.0%, 5회 7.5%, 6회 7.8%, 7회 8.4%로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다.
이같은 흥행돌풍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에 모처럼 안방극장에 몰아친 대규모 전투 장면 등 스펙타클한 화면에 힙입은 것으로 보인다. 김동준, 최수종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 또한 매력 포인트.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 현종과 강감찬의 이야기로,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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