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 디자이너 꿈에 한발짝 다가갔다.
3일 이지현의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에는 '아이돌출신 이지현 미용필기시험을 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드디어 미용필기시험장에 도착했는데 너무 떨린다. 2주 동안 틈틈이 공부를 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너무 걱정되고 떨리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헤어 필기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다. 보통 두세 번 미끄러진다고 하더라. 합격률이 30퍼센트밖에 안된다고 한다. 미용시험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윽고 시험을 마치고 차에 돌아온 이지현은 울상이 돼있었다. 그는 "어제 촬영하고 밤 9시에 들어갔는데 애들이 밥도 안 먹고 있었고 집이 엉망이었다. 애들 밥 먹이고 씻기고 집 치우고 시험 공부하고 눈 붙이고 이러니까 내가 합격할 수 있겠어?"라며 신세를 한탄했다. 또 "집안일도 해야 하고 애들도 봐야 하고... 애들은 한 놈 나가면 한 놈 들어오고 한 놈 밥주면 또 한 놈 밥 줘야 하고 진짜! 애들 키우면서 학원 다니면서 일하면서 공부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너무 속상하다. 어제 집에 갔더니 집이 개판 난장판이었다. 엄마가 없으니까 애들이 밥도 안 먹고 배고 프다고 난리고"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이는 연기였다. 이지현은 갑자기 "나 합격해서 너무 기뻐 눈물이 난 거였어"라며 환하게 웃었다. 2주 밖에 공부를 안 했는데 85점이나 받았다고. 이지현은 "필기만 붙어도 마음이 편해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을 겪은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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