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콘서트 티켓파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정화도 놀란 '가수 인간실격'의 밤낮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엄정화는 "내가 콘서트 티켓을 오픈하는 날, 그래도 티켓이 반 이상은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재형은 "실망할 일이 아니라고 내가 말했잖아. 음악 하는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드니 기운이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그 마음을 털어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난 재작년 소극장표가 한꺼번에 솔드아웃이 될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 8년 만에 하는 공연이었다. 사람들은 내 공연을 늘 기다려주고 있지 않다. 공연을 잘 알리는 것도 우리 책임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면 섭섭해하면 안 된다"라며 조언했다.
엄정화 또한 이러한 현실을 알고 있었지만 섭섭한 마음은 지우지 못한 눈치였다. 그는 "재형이랑 통화를 했는데 재형이가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공연 소식을 잘 알려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너의 레인지는 세계 최고다. 사람들이 네 공연을 보러 오고 싶게 하면 되는 거지 네가 의기소침해져있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안됐으면 다음에 더 하면 된다"라며 엄정화에게 기운을 줬다. 엄정화는 "직접적으로 얘기해 줘서 여러 면에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닥터 차정숙'을 통해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었으며 올 연말 20여 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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