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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 유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독수리 한마당. 윤산흠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앞서 만난 윤산흠은 "지난해보다 더 잘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계속 볼넷을 안 주려고 의식하다 보니 악순환에 빠졌다.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면서 안정감을 잃었다"고 올시즌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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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화 소속으로 1군에 데뷔했다. 5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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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투수로 자리를 잡는듯 했는데, 다시 벽을 만났다.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해 2주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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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히어로즈전, 4월 7일 SSG 랜더스전에서 각각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없이 넘겼지만 볼넷이 문제였다. 개막전 이후 4경기, 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했다. 4월 14일 KT 위즈를 상대로 ⅓이닝 1실점. 다음 날 1군 등록이 말소됐다. 이후 한 번도 1군 콜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아픈 데는 없다. 건강한 몸으로 상무에서 재정비를 할 수 있다.
윤산흠은 "먼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목표다. 지금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윤산흠은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들어온다.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다.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팀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도 열심히 하면서 준비해 복귀할게요."
윤산흠이 팬들에게 전한 말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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