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종 후보는 5개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이 예상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비밀리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일본 'TBS'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자신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와 함께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개최 하루 전인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 오라클파크를 방문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에이전트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편성본부장, 밥 멜빈 신임 감독 그리고 구단의 'OB'인 버스터 포지와 오라클파크에서 만나 간단한 면담을 실시했다"고 한다.
'TBS'는 "오타니가 윈터미팅 구간 중에 최종 후보로 남은 구단들의 홈 구장을 방문해 간부들과 면담한뒤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금액인 총액 6억달러(약 7830억원) 이상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구단이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워낙 몸값이 비싼데다 경쟁이 치열해서 현재는 총 5개 구단이 영입전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유력 후보였던 LA 다저스와 최근 떠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원소속팀인 LA 에인절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다.
일본 언론의 분위기는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가장 유력한 팀으로 떠오르는듯 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오타니 영입에 워낙 진심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시즌간 애런 저지를 비롯해 대형 FA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가 연속 실패해 쓰라렸다. 미국 언론에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오타니 혹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둘 중 한명은 올인해서 무조건 잡고, 그 외 계약은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타니가 샌프란시스코 외 나머지 유력 구단들의 홈 구장을 직접 방문할지, 언제쯤 면담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오타니는 처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도 직접 구단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그중 자신의 투타겸업에 가장 희망적인 요소들을 어필했던 에인절스와의 계약을 최종 선택했었다. 당시에도 다저스를 비롯한 '빅마켓' 구단들이 뛰어들었지만,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사로잡은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진심이 닿을까. 다저스와의 쟁탈전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까. 윈터미팅 이후 상황이 급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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