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제이가 미국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서는 R&B 가수 제이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어제처럼', '8318', 'Perhaps Love'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제이가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살고 있다.
제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2년 제가 햄버거 가게 차렸을 때, 지인이 남편을 데려왔다"고 운을 뗐다. 남편은 "햄버거가 맛있었고, 제이가 눈에 들어왔다"면서 "제이가 아버지와 노래를 하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제이의 아버지는 가수 정훈희의 오빠이자 록밴드 히식스 멤버다. 이어 제이는 "원래 나쁜 남자를 좋아했었는데, 데이비드와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문화, 음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게 편안했다. 부모님에게 '정말 착한 사람 만났다'고 했다"고.
제이는 "결혼하고 미국으로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던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너무 큰 타격이었다"라면서 "하지만 대화하고 데이트 하면서 '이 사람 없이는 안 되겠다'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3년 뒤 딸을 출산했다.
"39살에 딸을 낳고 바쁘게 지냈다"는 그는 버지니아 리즈버그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거실을 뮤직룸으로 꾸민 제이의 거실에는 LP 플레이어와 피아노 등이 있었다. 또 10인용 식탁이 있는 다이닝 룸에는 식구들과 많은 행사를 함께 한다고. 이밖에도 주방 옆 또 다른 거실에는 딸이 좋아하는 벽난로가 3층의 딸의 방까지 공개했다.
제이의 남편은 "17살에 입대해 2002년 장교가 됐다"면서 마지막 근무지 한국에서 제이를 만났다고 밝혔다. 약 20년간 군 복무한 그는 현재 세관 및 국경 보호국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한편 제이가 아침을 차리면, 남편이 설거지를 했다. 이에 제이는 "10년 차 결혼생활의 보너스다"라며 웃었다. 어느덧 능숙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제이는 추수감사절을 준비했다. 또한 제이의 집을 찾은 시부모님은 "매우 자랑스럽다. 사랑스러운 며느리다"라며 제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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