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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중반이지만 양의지는 두산 복귀 이후 한 시즌간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 신설된 KBO 수비상 포수 부문 초대 수상자이자 두산의 중심 타자로 공수 핵심 역할을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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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올해 잠실구장을 함께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LG가 29년만의 감격적인 우승을 하면서 두산의 마지막은 더욱 머쓱했다. 물론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때는 LG가 반대 입장이었지만, 오히려 밥 먹듯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던 팀이 올해는 한지붕 두가족의 우승 행사를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더 느낀 점들이 있었다. 양의지 역시 무언가를 느낀 것이다.
리그 최고 포수의 다짐. 2024시즌 두산이 다시 정상에 올라설 수 있을까. 동시에 내년 LG와 두산의 경쟁 구도 역시 더욱 흥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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