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놀던언니'에 첫 게스트로 스페이스A의 '섹시 보이스' 김현정, '월드컵 여신' 미나, 1세대 스타 안무가이자 '원조 스우파' 홍영주가 등장했다.
5일 방송에서 흥겨운 댄스 타임 후, 채리나는 "요즘은 댄서들이 대세인데 홍영주가 그 원조"라고 홍영주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이지혜도 "백지영이 원래 춤을 못 췄는데, 홍영주 덕분에 댄스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홍영주의 위엄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에 홍영주는 "백지영을 보고 '어떡하지?' 싶었다. 처음에 웨이브 하나도 안 됐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와 김현정은 데뷔 동기였던 샵과 스페이스A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어서 서로 한 마디도 안했던 그 시절을 떠올렸고, 김현정은 "방송에서는 샵이 더 인기 있었지만 행사는 우리가 더 많이 뛰었다"라고 '행사의 여왕'다운 자부심을 드러냈다.
'노 필터 인물퀴즈'에서는 홍영주가 평범한 회사 경리였다가 뒤늦게 클럽 문화에 눈떠 안무가가 됐다는 반전 과거를 들려줘 놀라움을 안겼다. 뒤이어 김현정은 교회 목사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돈을 빌려줬다 떼인 후 속상한 마음에 교회를 찾았다가 신랑을 만났다"면서 "술을 너무 잘 마셔서 남편이 '나랑 안 만났으면 객사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더라"라는 '자폭'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화끈한 토크 후, 언니들은 홍영주로부터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까지 벌였다. 예선전에서는 미나가 열정의 섹시 댄스로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홍영주가 타고난 리듬감으로 반전 승리를 가져갔다. 초아는 근본 없는 막춤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고, 나르샤는 미나에게서 배운 회심의 '드러눕기' 스킬로 초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90년대 댄스 장인' 홍영주와 '성인돌' 나르샤가 맞붙어, 홍영주가 최종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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