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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대서특필된 '종이달' 속 김서형의 연기는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삶에 무료함을 느끼던 중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유이화 역에 완벽히 녹아든 그는 복잡하고 아이러니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심도 있게 풀어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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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서형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는 배우라는 점에서 대중의 응원과 사랑을 넘어서 지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맡은 역할로 대중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기 때문. 김서형은 각종 시상식에서 자신의 수상을 기뻐하기보다는 청소년 범죄, 결핍이 있는 질환자, 성폭력, 고령화 등 현 상황과 맞닿아 있는 작품을 설명하며 큰 울림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돌봄'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우며 "위태로운 경계 안에서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한다"는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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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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