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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장점은 수비다. 김포는 36경기에서 단 25골만을 내줬다. K리그2 최소 실점이다. 강원도 시즌 내내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 만큼은 단단했다. 41골만을 내주며 최소 실점 4위에 올랐다. 스타일도 비슷하다. 강원이 최근 스타일을 바꾸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앞에서부터 상대를 누르는 수비를 강조한다. 때문에 관건은 공격이 될 공산이 크다. 김포는 16골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가 포진해 있기는 하지만, 공격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이 빠르고 조직적인 역습을 잘 만들어냈지만, 마무리는 결국 개인의 몫인만큼 한계를 드러냈다. 정규리그에서도 40골에 그쳤다. 강원의 빈공은 더 심하다. 올 시즌 38경기에서 30골에 그쳤다. 후반기 외국인 진용을 새롭게 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결정력 부재는 두고두고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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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전략은 '하던대로'다. 기존의 베스트11이 그대로 나섰다. 루이스와 주닝요가 투톱으로 포진했다. 허리진 좌우에는 송준석과 박광일이, 중앙에는 김이석 김종석 최재훈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조성권 박경록 김태한이 이뤘고,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강원은 한 자리에 변화를 줬다. 외인 윙어 갈레고가 나섰다. 이정협이 원톱에, 2선에는 갈레고를 비롯해 김대원 이승원이 자리했다. 3선은 서민우, 알리바예프가 구성했다. 포백은 윤석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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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무조건적인 승격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나 구단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경기"라며 "여러 우려가 있겠지만, 시장님도, 프런트도 모두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는 승격에만 전념할 것이다. 여기까지 온만큼 물러설 수 없다"고 했다. 고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 애들이 촌놈이라 그런지 긴장을 좀 하는 것 같다. 아무 말 못하더라. 하지만 5~10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강원의 마지막 세 경기를 다 보니 분위기나 내용이 좋았다. 후반 외인들을 넣어서 승부를 걸텐데, 체력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 버거울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하던데로 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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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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