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진영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던 김범수의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출연 대한 심경을 13년 만에 고백한다. '라스' MC들과 '지나간다' 뮤직비디오를 검증하는 타임을 갖는데, 정작 주인공인 김범수는 지나가듯 등장하는 반면, 주인공처럼 도배된 박진영의 장면이 비교돼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6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한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본방송을 앞두고 '박진영, 13년 만에 밝히는 "범수 없는 범수 뮤직비디오(?)"에 대한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MC 장도연은 김범수에게 "박진영과 작업하면서 빈정상한 일이 있었다고?"라며 2010년 '지나간다'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꺼낸다.
김범수는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자신은 12초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박진영이 분량을 다 가져갔다고 고백했다. 뮤직비디오 검증 타임이 이어지는데, 초반부터 디렉션을 보는 박진영이 단독으로 화면에 잡힌다. 김범수는 부스 안 마이크에 가려 지나가듯 등장하지만, 박진영은 고뇌하거나 립싱크, 기도, 감동 등 노래에 심취한 모습으로 뮤직비디오를 가득 채운다. 김구라는 박진영에게 "욕심을 냈어"라고 '팩폭(팩트 폭력)'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야유가 빗발치는 가운데, 박진영은 "지나가서 말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범수 회사에서 범수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라며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해 모두를 빵 터트린다. "정말 상처받을까 봐 얘기 안 했지만, 회사의 의도였어! 범수야!"라는 JYP의 변명에 김범수는 "지금까진 화가 안 났는데, 오늘 화가 나네요"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범수가 박진영의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슬릭백'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박진영은 화제가 됐었던 자신의 슬릭백 챌린지 영상에 대해 "정말 (영상을) 내리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내리면 모양 빠지니까 내릴 수도 없고. 내가 몸으로 전 국민에게 놀림당할 줄은 (몰랐다). 내가 이제 '깡' 비의 마음을 알겠어"라고 전 국민의 조롱(?)을 받게 된 심경을 고백해 폭소를 선사했다.
김범수는 박진영의 '슬릭백'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앞으로 나와 '슬릭백' 시범을 보였다. JYP 버전의 슬릭백에 대해 "통통 튀는 점프"라고 평가한 그는 원조 '슬릭백'은 "하늘로 계속 올라가는 느낌"이라며 바로 도전에 나선다. 레전드 가수들의 '슬릭백' 배틀 한판 등은 6일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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