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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는 "한국살이 17년 차, 친정이 그리워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부모님이 많이 그리우시겠어요"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크리스티나는 갑작스레 폐암 4기 판정 받았다는 어머니의 소식에 하던 일도 그만두고 이탈리아에서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지만, 잠깐 한국에 들어온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동안 어머니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진 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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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도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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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인데 왜 미국에 가지 않았냐"라는 물음에 크리스는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인 걸 가족에게 숨겼다. 주위에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암을 비밀에 부쳤다. 돌아가시기 한 달 전쯤 한국에 오셨다. 둘째 딸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엄마가 첫째 딸 등원시켜주셨다. 손녀 등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을 어머니도 알고 계셨다. 그래서 펑펑 우셨다. 어머니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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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저도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엄마, 아빠가 생전에 살던 집이 있지 않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그 집에 가기가 두렵더라. 가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품은 채 살아가는 아버지의 외로운 모습이. 오히려 그래서 더 가야 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게 더 힘들더라. 그래서 더 안 가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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