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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본격 개장한 지난달 15일 이후 오타니의 FA 협상 과정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생중계되 듯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매체들의 추측 및 전망, 그리고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코멘트를 인용한 간접 보도가 전부일 뿐,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관련 내용을 밝힌 적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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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들어 오타니와 에이전트는 FA 협상 투어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지난달 17일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힌 뒤 MLB네트워크와의 인터뷰 때 함께 나온 반려견의 이름조차 오타니가 밝히기를 꺼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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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다저스에 이어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과도 미팅을 가졌다. 오라클파크를 둘러봤다고 한다.
지난 5일에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마련된 토론토의 신축 스프링트레이닝 훈련 시설을 블루제이스 관계자들과 거닐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론토가 오타니 쟁탈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건 의외의 사실이다.
어쨌든 오타니 FA 협상은 분명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보면 된다. 올니 기자는 '오타니가 토론토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치자. 존 슈나이더 감독, 로스 앳킨스 단장은 절대 그걸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타니는 토론토라는 도시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고, 새로운 스프링캠프가 인상적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파워, 보 비??의 공격적인 타격, 케빈 가우스먼의 스플리터도 화제로 꺼낼 수 있다. 슈나이더 감독의 유머도 말할 수 있을 것'고 했다.
오타니가 자신의 입으로 토론토 구단을 만난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팬들이 귀를 쫑긋할 만한 이런저런 가벼운 얘기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종의 팬 서비스로서 오타니가 그와 협상을 진행 중인 구단이 어디든 그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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