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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승연이 방송 최초로 멋쟁이 포스가 넘치는 아버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5년 만에 만나는 이승연 부녀의 '극과 극' 동상이몽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연은 "아버지를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라며 5년 만의 만남에 초조해했지만, 이승연의 아버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갑고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연의 반려견들을 본 아버지가 "옛날에는 개를 안 좋아했는데, 개를 이렇게 키우냐"라고 묻자, 이승연은 "늘 개를 키웠는데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 마음의 거리를 짐작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승연 씨 취향을 TV 보고 아셨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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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엄마가 떠난 뒤 찾아온 새엄마에 대한 기억도 꺼내놓았다. 이승연은 "4~5살 정도 됐을 것 같다. 결혼 한 번도 안 했던 사람이 아이까지 딸린 남자에게 와서, 지극정성으로 나를 키워냈다. 대단한데...'아빠를 정말 좋아했구나'(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키워주신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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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승연 부녀는 처음으로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시장 상인들에게 "얘 누군지 알아요?"라며 갑자기 인지도 테스트를 하는가 하면, "얘는 내가 얘기 안 해도 다들 어느 정도는 다 안다. 미스코리아도 나왔었다"라고 딸 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연은 "너무 민망하다"고 반응했고, 전현무는 "(저런 경우) 대답이 뭐가 나올까 너무 두렵다. 모른다고 해도 나는 상관없는데 부모님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강주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가 2개로 돼 있는 집을 공개하고, 이렇게 집을 만든 이유를 밝혀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강주은은 "원래는 출입문이 하나였는데 공사를 했다. 남편과 오래 살기 위해서는 본인 공간이 따로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30년 부부 생활의 숨은 비결을 털어놓았다. 이런 가운데, 아내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등장해 칼질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강주은 아버지의 '스윗 대디' 면모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백일섭은 "캐나다에는 아버지 학교가 있어요? 나는 한 번도 저런 적이 없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4.1%, 최고 5.3%(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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