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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용필에게는 '삼신 할망'이 점지해준 운명의 짝꿍, 조삼달(신혜선)이 있다. 태어난 순간부터 30년간 한 세트처럼 붙어 다니다 눈이 맞아 "역사에 남을 도른자 커플"이 된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눈물의 이별을 맞았고, 그 후로 8년이나 서로가 없는 삶을 살아왔다. 용필은 자신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개천에서, 삼달은 개천을 떠나 서울에서였다. 그런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용필에겐 해당되지 않는 듯했다. 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 한 켠엔 삼달만을 품고 있는 정황들이 속속들이 포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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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측을 증명하듯, 용필의 사무실 책상에는 톱 포토그래퍼로 삼달이 커버를 장식한 매거진이 버젓이 놓여 있었다. 그 옛날 개천을 떠나고픈 삼달이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의 개수를 세며 꿈을 키우던 언덕에 홀로 앉아 매거진에 실린 인터뷰를 읽던 용필의 두 눈에는 오랜 짝꿍을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서울에 있는 삼달에게 예상치 못한 이슈가 터졌을 때는 겉으로는 신경 쓰지 않는 척해도 남몰래 기사를 보며 걱정했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서울 발령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그렇게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만은 삼달과 쭉 함께였던 용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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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멀리서만 지켜보다 삼달의 개천 컴백으로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게 된 용필의 본격적인 순정이 또 어떤 설렘을 몰고 올지 기대되는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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