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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을 나서던 포르피 가족 앞에 기안84가 다시 등장했다. 기안84는 "출근 전에 마지막 인사하려고 왔다"며 깜짝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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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르피도 "다시 볼 날이 머지 않았으면 (좋겠다)"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더했다. 기안84는 두 아이들과 포르피까지 진심을 담은 포옹을 나눈 후 아쉬운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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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르피는 '한글'에 관심이 많았다. 알고보니 볼리비아도 스페인 제국의 식민지였던 과거가 있었다. 이에 그는 "전통은 그들이 뿌리다. 우리는 식민지화가 우리를 망쳤다"라며 한국과 비슷한 역사에 공감이 많았던 것. 포르피는 "볼리비아는 300년 동안 강압적인 지배로 많은 것들이 강제로 빼앗겼지만 언어를 지켜냈다"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한국 역시 언어를 지킨 것에 관심이 더욱 깊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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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포르피 주니어는 산낙지를 처음에는 "먹지 못할 것 같다"고 했지만, "신경들을 씹어줘야 해"라며 거침없이 맨손으로 산낙지를 잡고 먹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엘메르는 "산낙지가 불쌍하다"며 고민에 빠졌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후 젓가락을 들었다.
마지막까지 알찬 한국여행을 즐긴 포르피 가족들은 "좋았다", "엄청났다. 재미있는게 정말 많다", "나무로 잘 꾸며져 있는게 특별한 포인트였다" 등 놀이부터 음식들까지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했던 여행을 회상했다. 포르피는 "한국 좋아요. 꼭 다시 돌아올거에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공항에 들어선 크리스티안은 포르피 삼부자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한국 여행 첫날 탔던 공항기차 역으로 들어선 그는 탑승구 한 쪽 병면에는 한국 전통 문양을 전시한 공간간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이 벽면에 그려진 것들이 한국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들이다"라고 설명하며,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물건들을 깜짝 선물했다. "한국 여행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고, 포르피는 감동했다. 여기에 카메라 팀 등의 제작진 역시 포르피 가족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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