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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무려 92%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13개의 슈팅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에 이어 돌아온 부주장 로메로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이 후반 완전 다른 팀으로 변했다. 후반 6분 만에 보웬이 동점골, 9호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토트넘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후반 치명적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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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해설자 돈 허치슨은 토트넘이 어이없이 역전골을 내준 직후 "살면서 이보다 더 기괴한 골을 본 적이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토트넘은 정말 이상한 골을 실점하고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 골키퍼 비카리오와 수비수 로메로가 방금 실점한 골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뒤에서 바로 따라붙은 웨스트햄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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