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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은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와 더 한강 필하모닉을 맡았다. 부임하자마자 차세음은 자신의 바이올린 스승이기도 한 악장 박재만(이정열)을 찾아가 그의 건강을 지적하며 "다른 연주자로 대체하겠습니다"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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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재만은 "그럼 넌 자격이 있냐. 나 기억하고 있다. 20년 전 일. 네가 공연 펑크 내고 잠적하는 바람에 우리 한필이 국립에서 떨어졌다"라고 말했지만, 차세음은 "그 빚을 갚으러 온거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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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도 대표(박호산)는 단원들의 성난 마음을 달랜 뒤 차세음에게 지나친 결정이라고 말했지만 차세음은 "반발이 있다는 건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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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단원들은 차세움과 이루나를 배제한 채 연습실 문을 걸어 잠그고 연습을 시작하며 지휘자와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차세음은 "나랑 싸우고 싶으면 음악으로 하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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