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부산 BNK썸이 리그 4연패에 빠졌다. BNK썸은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부천 하나원큐에 60대68로 졌다. 이로써 BNK썸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5위(3승8패)가 됐다.
BNK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승부였다. BNK썸은 3쿼터 중반 13점차까지 뒤졌지만,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점수차를 줄인 끝에 경기 종료 4분21초를 남기고 57-60, 3점차까지 추격했다. 남은 시간이 많아 승패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역전승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BNK썸의 집중력은 더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박정은 BNK썸 감독은 "경기 전에 얘기한 것처럼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그렇게 경기에 임했는데,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또한 김한별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기존에 만들어놓은 수비 등에 삐걱거림이 있었다. 집중력 면에서 하나원큐가 좀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별은 아직 코트 훈련을 며칠 못하고 들어온 부분이 있다. 어떻게든지 본인이 힘을 주려고 무리하게 뛰려고 했는데, 아직은 몸이 안돼서 경기 리듬을 따라가기 벅찬 부분이 보였다. 이소희도 득점에 대한 폭발력이 있는데, 집중견제를 받을 때 그걸 유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좀 오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막판 추격을 이어가지 못한 데 대해 "전반에 선수들의 러닝타임을 조절했어야 하는데, 너무 다들 힘을 짜낸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선수들에게 지금이 포인트라고 했는데도, 체력이 떨어져서 집중력을 놓쳤다. 아무래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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