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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야수들은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았다. 롯데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2루수 안치홍은 4+2년 총액 72억원에 사인했다. 1루수 양석환은 4+2년 최대 78억원 조건으로 두산에 잔류했다. 이런 시장 흐름 속에 김선빈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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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지난해 연봉 상위 40인 총액은 115억6339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4위였다. KBO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샐러리캡 상한액(114억2638만원)을 1억3000여만원 초과했다. 지난해가 나성범의 FA 첫 시즌이자 양현종의 복귀 시즌이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오는 2025년까지 시행되는 샐러리캡 금액을 지키기 위해선 몸집 줄이기가 불기피한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김태군과 비FA 다년계약을 했고, 고종욱도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등 살림살이는 더 불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김선빈의 FA 계약 규모도 향후 샐러리캡을 맞추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3년 총액 47억원의 두 번째 FA계약이 끝난 최형우로 인해 규모는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비FA 재계약하는 최형우가 올 시즌 보여준 활약상이나 팀내에서의 입지 등을 고려할 때 계약 규모는 결코 적게 형성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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