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티처스' 전현무가 "사춘기 때 어머니가 그냥 싫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서는 '목동의 자랑' 전현무가 '중2병'이 극에 달했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해 거친 방황을 거쳐 영어 내신에서 100점 만점에 '11점'을 받은 중3 이민성 학생이 등장했다. 공개된 일상 VCR에서 도전학생은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힘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휴대전화를 만지다 침대에서 단잠에 빠졌다. 이후에도 PC방에서 게임에 몰입했다.
'티처스' 사상 처음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VCR에 장영란은 "이런 VCR은 처음이다"라며 생소해 했고, 한혜진도 "도대체 공부는 언제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도 "오늘 안에는 공부 힘들 것 같은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스튜디오에 나온 이민성 학생의 어머니는 "작년엔 정말 우리 아들이 아닌 것 같았다"고 '중2병'이 심각했음을 밝혔지만, 전현무와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입을 모아 "사춘기에 저 정도면 다정한 아들"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현무는 "저는 사춘기 때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어머니가 그냥 싫었다"고 충격 고백을 전했다.
결국 장영란이 "어머니께서 보고 계신다"며 만류했지만,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어머니 들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또 전현무는 "엄마가 잔소리를 안 했는데도, 그냥 엄마 얼굴만 봐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어머니가 잘못하신 것은 없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자타공인 '엘리트'이자 '엄친아'인 전현무의 '반전 사춘기'를 들은 이민성 학생이 활짝 미소를 보이자, 조정식 강사도 "맞다. 호르몬 문제라 어쩔 수가 없다"며 두둔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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