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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형 타자는 아니지만, 에레디아는 올 시즌 팀 타선의 주축이었다. 최정과 더불어 중심 타순에 놓여 알찬 활약을 해줬다. 122경기를 뛰면서 타율 3할2푼3리(473타수 153안타) 12홈런 7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46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수위 타자 경쟁을 펼칠 정도였고, 올 시즌 주축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SSG 팀내에서는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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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은 시즌 종료 후 곧바로가 아닌 조금 늦게 시작됐다. 시즌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에레디아가 가족들과 긴 휴가를 보내면서 충분히 쉰 이후에 다시 연락이 닿았다. 11월말부터 에레디아 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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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계속해서 에레디아와 협상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격차가 꽤 컸다. 그러나 최근 의견 차이를 많이 좁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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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경쟁력이 남아있다. 주전급 외야수는 아니어도 백업 외야수로 빅리그 콜업을 기대해볼 수는 있는 상황. 에레디아가 한국행 대신 미국에서 계속해서 뛰기를 원한다면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SSG에서 뛰었던 윌머 폰트도 팀에서 제시하는 재계약 대신 미국행을 택했는데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기대 이하의 조건으로 사인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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