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4)이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 지난 11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키움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됐다.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시상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동산고를 졸업한 2017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김혜성은 야구에 대한 진심으로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 시즌 모든 공-수 지표를 끌어올리며 KBO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올라섰다.
KBO 42년 역사상 유일하게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이기도 하다. 7번째 시즌인 올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천장 없는 무한 발전의 표본으로 우뚝 섰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볼 때 페어플레이상에 꼭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 수 없다.
2021년 유격수, 2022년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역대 첫 내야수로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올시즌 2루수로 3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올시즌 137경기에서 186안타(2위), 3할3푼5리의 타율(3위), 104득점(2위), 25도루(8위), 8할4푼2리의 OPS로 맹활약 했다. 시즌 후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며 아시안게임 우승과 APBC 선전을 이끌었다. 공수에서 맹활약 하며 야수진의 중심을 세운 것은 물론이었다.
끊임 없는 노력. 쉴 틈이 없다. 벌써 시선은 내년을 향해 있다.
내년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김혜성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격수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만약 성공적으로 유격수로 복귀해 내년 시즌 골든글러브를 또 받는다면 2루수와 유격수로 각각 두차례씩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과연, 김혜성은 다시 없을 진기록을 남기고 빅리그로 진출하게 될까. 관심이 모아지는 제 자리 찾아가기, 또 한번의 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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