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홍콩 여행 전 매력적인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편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를 소개했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지난 12월 8일 저녁 9시 30분 tvN SHOW를 통해 공개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1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CJ ENM이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원더걸스 우혜림, 2PM 황찬성과 함께 홍콩의 모습을 담은 단편 영화다. 강 감독의 첫 판타지 로맨스인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홍콩관광청이 후원하고 CJ ENM이 제공 및 배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홍콩 인 더 렌즈 (Hong Kong In the Lens)'의 한국 편이다. 홍콩의 대표적인 명소와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콩 인 더 렌즈'는 태국, 필리핀, 한국의 대표 영화감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홍콩의 매력을 표현한 단편 영화 시리즈이다. 홍콩을 모티브로 한 총 3개의 단편 영화는 홍콩의 역사적인 랜드마크,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현지 삶을 담아낸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됐다.
강 감독이 선택한 홍콩의 대표 스팟이자 영화의 첫 시작을 담은 1881 헤리티지는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역사 깊은 랜드마크다.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 해양 경찰 본부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복합 쇼핑몰, 호텔, 전시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명소다.
홍콩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 오션 터미널 데크 (Ocean Terminal Deck)는 홍콩의 가장 큰 쇼핑센터 하버 시티 (Harbour City)에 새롭게 증축된 전망대다. 270도에 이르는 빅토리아 하버 전망을 자랑해 홍콩의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홍콩섬과 구룡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현지 커플들이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다.
색다른 야경을 제공하는 아쿠아 루나는 빨간 돛을 단 중국 전통 정크 보트다. 매일 밤 8시에 빅토리아 항구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크루즈다. 빅토리아 항구의 중심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홍콩의 그림 같은 야경의 안으로 빠져들 수 있어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에서는 잘 알려진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인이 즐겨 찾는 장소도 소개됐다. 극 중에서 '찬성'이 홍콩식 요리를 선보이는 타이온 커피 & 티는 차와 식사를 함께하는 홍콩 특유의 식당 형태인 차찬텡(Cha Chaan Teng)이다. 전통적인 홍콩식 메뉴부터 감각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차찬텡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홍콩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데인 청 홍콩관광청 청장은 "'내 안에 홍콩이 있다'를 비롯한 '홍콩 인 더 렌즈' 단편 영화 시리즈는 화면 속 홍콩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영화를 통해 홍콩의 다채로운 풍경과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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