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서로의 까까머리를 만지며 씩씩하게 동반 입대했다.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윗에는 마지막으로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을 조용히 배웅하는 제이홉과 슈가의 단체샷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는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곳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곧 훈련 과정에서 맏형 진과 재회한다.
동반 입대라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는 지민과 정국은 짧게 깎은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제 피어날 전우애를 다졌다.
그 옆에는 휴가를 나온 상병 제이홉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의 조용한 배웅 모습도 담겨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7명이 전원 입대하며 군백기에 돌입했다.
사진을 본 아미들은 "여기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 "벌서 그립다" "다치지 말고 잘 해내고 나와달라" "보고 싶어 어쩌나" 등의 댓글이 무수히 달리고 있는 상황.
앞서 11일 지민 정국은 멤버 뷔와 RM을 훈련소 배웅해주고 돌아와 각자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다.
지민은 "오늘 태형이 남준이 형 입대 보고 왔다. 웃으면서 잘 들어갔다"며 "내일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되서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기에 기분이 막 좋지는 않지만 조심히 다녀오겠다"며 "슈가 형도 잘 하고 있다. 저도 정국이도 멋있게 해야할 일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한달 뒤 서른이라는 지민은 자신의 나이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지민은 "저도 한달이면 서른이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30대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고민한다.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을거니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10년~11년 붙어 있던 친구들과 잠시 떨어져야 해서 아쉽다"며 멤버들과 떨어진 헛헛한 마음을 전하면서 "가서 많이 되돌아보고 여러분의 빈자리 뼈져리게 느끼고 오겠다"고 팬들과 소통하지 못해 속상함을 내비쳤다.
지민은 전원 전역 후 단체 투어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정국 또한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 전날이 되니까 약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오늘은 술 안마셨다. 전날까지 술마시다 가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이제 내일되면 전원 다 군복무하게됐다. 가기 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입대 전이라 경례를 못하는데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경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충성! 가볼게요. 사랑합니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게요. 아이 러브유"라고 다시 볼 그날을 고대했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입대했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 9월부터 근무 중이다. 전원 전역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전원 군복무를 끝낸 방탄소년단은 2025년 이후에 재결합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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