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21)가 '캡틴' 손흥민(31)과 같이 뛰는 게 좋다며 '기습 고백' 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레프트백 우도지는 최근 토트넘 공식 채널인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지난 11일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직접 작성한 데뷔골 장면을 돌아봤다.
전반 26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건네받아 선제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을 넣은 우도지는 "쏘니(손흥민), 데키(데얀 클루셉스키)와 같이 뛰는 건 정말 편하다. 그들은 탑 플레이어"라고 두 공격수를 향해 엄지를 들었다.
우도지는 "공을 잡으면, 손흥민을 찾는다. 그러면 나머지는 (손흥민이)알아서 한다. 그렇게 내게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돌아봤다. 리그 14번째 출전경기에서 기다리던 데뷔골을 넣었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우도지는 토트넘 미디어 팀 관계자로부터 '손흥민과 득점왕을 두고 경쟁할 생각이 있느냐'는 '농반진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럴 생각 없다. 손흥민은 어나더레벨"이라며 "그래도 두고 보자"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현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우도지는 자신의 데뷔골과 손흥민의 1골 2도움 활약으로 4대1 승리로 끝난 뉴캐슬전을 마치고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여름 우디네세에서 이적한 우도지의 종전 계약은 2027년까지였다.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2경기를 치른 우도지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는 얘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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