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누나가 나 좀 아들처럼 키워 볼래?"
연상녀에게 돈쓰기를 강요하는 연하남의 언행에 곽정은이 '페이스피싱'이라며 분노했다.
12월 1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5살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속 주인공은 5살 연하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30살 고민녀. 행복한 연애도 잠시 고민녀는 당연하게 돈을 쓰기 바라는 남자친구의 언행에 괴로움을 느꼈다. 특히 남자친구는 근무하던 카페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며 고민녀에게 경제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고민녀가 당황하자 연하남은 "내가 돈이 없잖아"라며 "누나가 나 좀 아들처럼 키워 볼래?"라는 뻔뻔하게 말하기도.
이를 보던 김숙은 "이건 신종 보이스피싱이다. 돈 뜯어내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헛웃음을 지었고, 곽정은은 "보이스가 아니라 얼글 들이밀고 돈 달라고 한다"며 보이스피싱을 잇는 '페이스피싱'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어 곽정은은 자신도 페이스피싱의 유경험자라고 자폭했다. "어리고 잘생긴 친구들을 만나면 베네핏을 주는데 우리는 허영심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내가 내세울 게 없을 때 혹은 나이로 인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민녀가 나이 때문에 불안한 상황이라면 매력적인 연하남과의 만남이 달콤할 수밖에 없다. 어리다고 다 나쁜 건 아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만 누군가를 만나면 나이가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페이스피싱은 이런 식으로 일어나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똑같은 조건에서 나이가 본인보다 3살 많은 사람과 만난다고 생각해봐라. 최악이다. 나이 빼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본인의 곁을 내어줄 필요가 있냐. 연하에 대한 로망을 경험해 본 거라고 생각해라. 연애 상대를 찾을 때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 이번 연애는 끝내라"고 과감히 조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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