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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윌 스미스가 야마모토를 반갑게 맞았다고 한다. 오타니는 아직 정식 입단식을 치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마음을 다저스로 이끌기 위해 이날 미팅에 기꺼이 참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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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미스는 다저스의 주전 포수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2025년 마운드로 돌아오면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다. 야마모토 역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룰 수 있다. 야마모토 영입 '프로젝트'라고 불릴 만한 '4인조'다.
그러나 야마모토가 다저스를 선택할 지는 불투명하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대단히 적극적으로 야마모토를 설득 중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야마모토의 몸값은 2억달러를 훌쩍 넘어 3억달러로 향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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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먼 기자는 앞서 지난 14일 "야마모토는 역대 투수 최장 계약기간이 가능해 보인다. 12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역대 투수 최장 계약기간은 197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웨인 갈랜드의 10년이다. 2019년 12월 양키스 게릿 콜은 9년 3억24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렇다면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한 팀에서 뛰는 걸 어떻게 생각할까. 디 애슬레틱은 15일 이에 대해 '야마모토는 지난 10월 다른 일본인 선수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괜찮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이미 남들이 부러워할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를 손에 넣었음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다저스가 야마모토 쟁탈전에 올인하고 있다고 봤다.
야마모토가 오타니의 바람대로 동료가 된다면, 다저스는 오타니, 베츠, 프리먼에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3년 연속 MVP인 야마모토까지 무려 4명의 MVP를 보유하는 팀이 된다. '국제적인 MVP 군단'이라 칭할 만하다.
여기에 2022년 KBO리그 MVP 이정후까지 포함하면 NL 서부는 한미일 프로야구 MVP들이 모두 모이는 지구(division)가 된다. 같은 지구에 KBO와 NPB, MLB의 MVP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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