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로이 자네+해리 케인.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연상시킨다.
독일 대중지 더 빌트는 17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르로이 자네와 인터뷰를 했다.
자네는 케인을 극찬했다. 그에게 다른 세계적 공격수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서 케인을 영입한 것이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에서 자네와 매우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성공적인 협업을 연상시킨다. 이 듀오는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었고, 서로 골과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면서 EPL 최고의 듀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자네는 '해리 케인은 놀라운 선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훈련 과정 속에서 우리 각자의 움직임을 알고 있다. 단, 훈련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대응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직관이다. 예를 들어, 내가 왼쪽을 향해 달릴 때, 케인은 본능적으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서로를 잘 보완합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스트라이커이며,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자네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케인은 팀동료의 움직임을 본 뒤 가장 효율적 동선을 구성하는데 천재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토트넘 시절 보여줬던 부분이다. 당연히 팀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 2선으로 내려온 플레이메이킹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때문에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자네와 매우 좋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자네는 '나는 많은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뛰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세르히오 아게로가 있었다. 두 선수는 케인과는 서로 다른 유형의 선수다. 케인은 종종 슈팅 전에 마지막 또는 끝에서 두 번째 패스를 합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한다"고 했다. 즉, 2선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한 뒤 최전방으로 들어와 절묘한 골 결정력을 보인다는 의미다.
올 여름 케인은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억1100만 유로(약 160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효과는 확실하다.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선발로 나서 18득점, 5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선발 출전, 4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총 16경기에서 무려 29개의 공격 포인트.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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