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췌장암 4기이자 5세 아들의 엄마 최성희 씨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에는 최성희 씨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버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가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며 "사실 최성희 씨 경우에는 몇 개월 전부터 저한테 제보를 주셨고, 그 상황 속에서도 상간녀와 소송 진행 중이었다. 변호사 없이 혼자서 (상간녀와 싸우면서) 다섯 살 아들을 혼자 키웠다"고 설명했다.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가 2년간 힘겹게 재판을 진행해 결국 승소했다. 하지만 상간녀는 최 씨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재항소를 했고, 최 씨는 이 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세상을 떠났다"며 "그 힘듦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최성희 씨를 위해 이 사건을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 탐사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해 변호사와 함께 이 재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 최성희 씨는 지난 9월 방송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현재 췌장암 4기로 투병 중이다. 암 진단 3주 만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며 "남편의 SNS에서 (상간녀가)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데 오빠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얼른 대답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봤다. 남편도 '나도 너 그냥 만나는 거 아니고 (아내가 암 환자니까) 곧 내가 혼자 될 수도 있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너를 만난다'고 했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또 최 씨는 "상대 여성도 내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상간녀 측에서 제 암 투병 사실을 거짓으로 몰아가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 주장으로 저를 괴롭혔다. 저 또한 이를 용서하기 힘들고 남편의 외도 사실 또한 주변에 도저히 얘기할 수 없었다. 주변에 일일이 알리기보단 방송에 나와 당당히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최 씨는 지난해 1월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재산 분할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홀로 아이를 키워오다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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