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머니를 위해 하늘의 별을 땄습니다!"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모친을 위해 임영웅 티케팅에 도전해 서버 다운 등을 극복하고 극적으로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민 어머니의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집에 장동민, 김종민을 부른 김준호는 "내가 임영웅 씨 팬이 됐다"며 임영웅의 영상을 보여줬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임영웅이 김준호의 공개 연인인 김지민의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보낸 영상이었다.
장동민은 "이렇게까지 했는데 아직도 결혼 허락 안해준걸 보니까 어지간히 싫어하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임영웅 영상편지로 점수를 많이 땄다"며 "(어머님이) 지민이한테 임영웅 콘서트 티켓 구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더라. 그래서 내가 무조건 구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절대 못한다. 81만명이 동시에 티켓팅 했다더라. 이건 불가능하다"고 김준호를 말렸다. 김준호는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8시에 (임영웅) 티켓팅을 한다"고 말하며 게임 전문가인 홍진호를 호출했다. 홍진호는 다양한 전문 스킬들을 선보이며 김준호의 천군만마가 됐다. 피씨방에 도착한 홍진호는 개인 소장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장착하며 자신감을 보였고, 미리 시킨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부렸다.
티케팅 20분 전 다른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자는 3인과 달리 예비 장모님의 표를 구해야하는 김준호의 속은 타들어갔다. 티케팅 시작 4분 전. 홍진호는 새로고침의 단축키인 F5를 알려주며 대기하라고 했다. 멤버들이 모두 새로고침하고 전열을 다듬고 있을 때 서버 폭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됐다. 그때 F5 키를 못찾아 못 누른 김종민만 화면이 생존했고, 시간이 ?辱 예매 시작 버튼을 눌렀다. 7천번대 대기번호를 받은 김종민이 티케팅에 성공하고, 서버 폭주후에도 낙담하지 않고 다시 사이트를 열어 시도한 장동민 홍진호까지 2장씩 예매에 성공, 김준호를 제외한 3인이 모두 6장의 티케팅에 성공했다. 2만번대 대기번호를 받았던 김준호만이 티케팅에 실패했다.
김준호는 곧바로 예비 장모님께 전화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 2장을 못구했다"고 말해 상대를 낙담케 했다. 하지만 곧바로 "2장 못구하고 6장을 구했다. 광주 공연인데 괜찮냐"고 말하며 점수를 땄다.
김지민 모친이 "어머 웬이이야. 너무 고마워. 진짜 구하기 힘든데. 하늘의 별 따기인데 진짜"라고 고마워하자 김준호는 "제가 그 별을 땄습니다"라고 말했다. 점수를 단단히 딴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 날짜를 앞당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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