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집으로 가자.'
홈구장이 아니라 정말 '홈(home)'으로 초대했다.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극 정성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경쟁이 치열해지자 메츠 구단주가 야마모토를 집으로 초대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일본의 FA 스타 투수 야마모토가 토요일 밤 코네티컷에 위치한 코헨의 자택에서 식사를 했다고 소식통이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야마모토는 올해 스토브리그 투수 중 최대어로 손꼽힌다. 메츠 외에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도 야마모토를 노린다.
언론에 공개된 정보만 따지면 메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4일~7일)이 끝난 다음 주인 11일 경 미국에 왔다고 알려졌다. 코헨은 야마모토가 미국에 오기도 전에 직접 일본을 방문했다.
야마모토는 미국에 도착해 다저스, 양키스 등을 만났다. 이후 코헨은 야마모토를 다시 집으로 '모셔' 영입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야마모토는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만큼 일본인 동료가 속한 팀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실시한 야마모토 프리젠테이션에 오타니 쇼헤이를 대동했다. 메츠에는 센다 코가이가 있다.
디애슬레틱은 '저녁 만찬에는 메츠 사장과 카를로스 멘도자 감독, 제레이 헤프너 투수코치, 코헨의 아내까지 참석했다. 야마모토는 호기심이 많은 듯 여러 질문을 던졌다. 이번 주에는 실제 입찰 과정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다저스와 양키스 등 다른 빅마켓 팀들을 포함해 소수의 다른 팀들이 아직 영입전에 남아 있다'라고 조명했다.
야마모토의 몸값은 최대 3억달러(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억달러(약 2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경쟁이 매우 뜨거웠다. 디애슬레틱은 '메츠는 야마모토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 의향이 있다. 그는 일본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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