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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 무승부로 리그 순위 7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리버풀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아스널을 다시 선두 자리에서 끌어 내리지 못하고 2위로 올라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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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2선에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소피앙 암라바트와 코비 마이누가 출전했다. 포백에는 지오구 달롯,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루크 쇼가 구성했고,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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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맞대결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두 팀 팬을 놀라게 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치른 지난 시즌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맨유를 7대0으로 완파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당시 안필드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며 무려 7골을 실점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이후 한동안 맨유의 0대7 패배가 조롱의 대상이 될 정도로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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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2분 안토니가 시도한 패스가 맥토미니에게 닿았고, 맥토미니는 침투하는 회이룬을 향해 밀어줬다. 회이룬은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무득점 흐름이 지속되자 불안해진 쪽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더욱 공격을 몰아치며 맨유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5분 살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는데 오나나가 엄청난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후반 31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문전 앞에서 디아스에게 공을 내주며, 디아스가 이를 마무리했지만, 오나나가 다시 한번 철통과 같은 수비를 선보였다.
공격을 주고받은 두 팀은 퇴장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달롯이 살라를 막으며 공이 밖으로 나갔다. 달롯은 맨유의 소유권을 주장하다가 경고를 받았는데, 다시 팔을 휘두르며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달롯에게 퇴장을 선언했고,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경기 리버풀은 슈팅 34개, 유효 슈팅 8개를 기록했으며, 맨유는 슈팅 6개, 유효 슈팅 1회에 그쳤음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맨유는 무려 13번의 슛 블록과 45번의 클리어링, 8번의 골키퍼 선방으로 리버풀전 패배 위기를 넘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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