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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날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간이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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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디 애슬레틱, 팬 그래프스, MLBTR 등 현지 매체들이 내놓은 5000만~6000만달러의 예상치를 두 배 가량 뛰어넘는 파격적인 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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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영어로 준비한 입단 소감을 통해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며 운을 뗀 뒤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grandson of the wind)'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 고맙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17일에는 농구장을 찾았다. NBA 샌프란시스코 연고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와 벌이는 홈경기를 관전했다. 인기를 실감했다. 3쿼터 도중 전광판에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라는 자막이 뜨면서 소개를 받자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 화답했다. 이정후가 현지 팬들에게 직접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자이언츠 팬들과의 공식 상견례는 내년 시즌 홈 개막전에서 펼쳐진다.
이정후는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내년 2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하기 전 개인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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