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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 김구라는 "크리스마스 하면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데 요즘 상황상 혼자 지내는 분들이 있다"라면서 "외롭지 않게 보내시라고 '혼자남 특집'을 준비했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스튜디오에는 각집살이계의 대부, '동상이몽'의 2호 혼자남 이봉원이 함께했다. 지난 6월 출연해 '각집살이' 일상을 공개한 이봉원은 방송 후 아내 박미선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봤는지 안 봤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31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봉원은 "사자와 호랑이라 생각하면 된다. 서로 터치를 안 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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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옷가지와 짐들이 가득 쌓인 옥탑방에서 홀로 생활 중인 찰스의 일상이 그려졌다. 찰스는 "저 안 망했다. 혼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천국 같은 곳이다"라며 홀로살이 일상을 공개했다. 찰스는 23초 만에 세수와 양치질을 끝내는가 하면, 그의 집 여기저기에는 먼지가 쌓여있는 것은 물론 성에 낀 냉장고,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들이 있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기름때 얼룩이 묻은 청바지가 발견되자 '깔끔 혼자남' 서장훈은 "더러워 죽겠다. 청바지를 왜 안 빠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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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찰스는 미리 말을 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거나 업무 시간 도중 딴짓을 할 때마다 아내에게 걸리며 웃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찰스는 "제가 그게 문제인 것 같다. 속이려면 완벽하게 속여야 하는데 전화를 해서 말하면 저는 호흡부터 다르다고 한다"라면서 "말을 안 할 뿐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말을 안 한 게 걸린 거다"고 해 '동상이몽 아내즈' 이지혜와 이현이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이에 '혼자남' 선배 이봉원은 "저는 그냥 전화를 꺼놓는다"라며 남다른 솔루션을 제시해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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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찰스는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렸었다. 그때 몸무게가 57kg까지 줄고, 황달, 피부 병변이 와서 간지러웠다"며 몇 년 전 예고 없이 찾아온 건강 이상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현재는 커튼, 블라인드, 침구 등 패브릭 업체를 운영 중이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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