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21세의 신성' 데스티니 우도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애스턴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도지는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이다. 그는 공을 잘 다룬다. 또 강하고, 공격적"이라며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레프트백으로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인 지난해 여름 우도지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100만파운드(약 350억원)였다.
우도지는 이적과 함께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재임대됐다. 그는 지난 시즌 급성장했다. 세리에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 세리에A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예열을 마친 우도지는 올 시즌 EPL에 입성했다. 신임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면서 그의 잠재력은 극대화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에 최적화된 자원이었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한 우도지는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도지의 데뷔골은 손흥민이 연출했다. 손흥민은 11일 뉴캐슬전에서 절친인 키에런 트리피어를 농락한 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도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우도지는 12일 토트넘과 서둘러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에서 2030년 6월까지 3년 연장됐다.
연봉도 대폭 상승했다. 우도지는 새로운 계약으로 연봉 200만유로(약 28억5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활약을 앞세워 그는 10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아그본라허의 극찬 뿐이 아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도 우도지의 급성장에 '유럽 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빠르게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완할 점은 있다. '카드 관리'다. 우도지는 지난달 첼시전에서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그는 24일 에버터전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토크스포츠'도 우도지의 '유일한 단점'으로 '카드 관리'를 꼽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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