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가 내한 공연을 당일 3시간 전 취소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다니엘 시저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팔전쟁) 중 가까운 친구 두 명이 사망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니엘 시저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슈퍼파워스 월드 투어(Superpowers World Tour)'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일 공연 3시간 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의 전개로 인해, 12월 12일 2회차 다니엘 시저 내한공연이 취소되었다.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린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공연 3시간 전 취소 공지를 올렸다.
이어 다니엘 시저는 이틀 뒤 "내가 바꿀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남은 Superpowers 투어(아시아&하와이)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다니엘 시저는 서울 공연은 물론 예정돼있던 대만 타이페이 공연까지 취소한 것.
당시 명확한 이유 설명도 없는 당일 일방적 취소에 팬들의 분노가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은 전쟁으로 친구가 사망한 소식이었던 것으로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 시저는 오는 4일 열리는 팔레스타인 기금 마련 콘서트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수익금 100% 모두 가자지구와 수단 모두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휴먼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는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헐(H.E.R.)과 함께한 'Best Part'로 최우수 R&B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2021년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싱글 'Peaches' 피처링에 참여, 첫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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