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서인국이 '이재, 곧 죽습니다' 원작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최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원작 팬이라서 최이재 돼서 좋았다가 부담되더라"라고 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서인국은 7년 간 취업 실패를 거듭한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할로 열연했다. 특히 최이재가 12번의 기회 중 8번의 삶을 경험하는 동안 액션부터 누아르, 로맨스, 휴머니즘 등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의 취향을 저격한 바다.
서인국은 "저희 회사에서도 제작을 하니까 괜찮은 작품이니 추천한다는 의미로 전화를 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판권 진행이 됐더라. 그래서 사람 보는 눈 똑같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판권을 사고 싶을 정도로 원작의 팬이었다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제가 최이재 역할이 아니라, 12명 중 한 명이었는데, 작품 자체를 재밌게 본 팬으로 작품에 참여하는 의미를 크게 뒀다. 그런데 최이재 역할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그때는 엄청나게 기뻤다.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원작이 큰 인기를 끈 만큼, 부담도 컸을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은 "부담감보다는 처음에 원작 팬이었고, 제 욕심으로는 무조건 참여하고 싶을 정도였다. 최이재가 됐을 때 기분이 좋았다가, 부담이 되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요만큼이라도 제가 놓치면 그분들에게 공격을 당할 수 있는, 저에게 바라는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마음은 다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충실하다 보면 그분들도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주변 반응이 많이 오더라. 다른 작품보다 반응이 좋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제 작품을 오글거린다고 못 본다고 티비를 돌린다는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너무 재밌다고 연락오는 고향 친구도 있더라"고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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