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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놀던언니' 5인방은 늦가을 계곡에 캠핑장으로 떠났다. 막내 초아가 자신의 캠핑카를 직접 몰고 와, 각종 장비를 풀 세팅해 '찐 캠퍼'의 위엄을 드러냈으며, 잠시 후 디바(DIVA) 멤버 지니, '롱다리 가수' 김현정, '원조 걸크러시' 춘자가 차례로 등장했다. 센 언니들을 맞이한 '후배즈' 나르샤, 아이비, 초아는 폴더 인사는 기본, 이들의 한마디에도 자동 기립하는 등 '군기 풀충전'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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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다 후, 서로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보는 '노필터 인물 퀴즈' 시간이 펼쳐졌다. 김현정에 대해서는 "OO 도중 갈비뼈가 부러진 사건"이 퀴즈로 소환됐는데, '승마'라는 정답에 대해 김현정은 "사극 '대왕의 꿈' 출연 당시 낙마해 갈비뼈가 골절됐다. 하지만 병원서 압박붕대를 감은 뒤,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지니는 "당시 가요계에서 교포 콘셉트가 유행이어서, (소속사에서) 한국말을 못 하는 척 하라고 했다"는 비화와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었지만, 2년 반 만에 돌아왔다. 영어보다 한국말을 더 잘 한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춘자 역시 '싸움짱' 이미지 때문에 "해외 킥복싱 대회에서 이벤트 경기 섭외가 왔었다"고 셀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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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이지혜는 "과거 채리나가 디바를 저격한 사건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채리나는 "과거 한 방송에서 디바(비키, 민경, 지니)가 내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립싱크하는 것을 보고 '코미디다'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까지 예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 후에 디바 동생들이 먼저 찾아와줬고, 오해를 풀었다"라며 현재는 디바 콘서트도 함께할 정도로 돈독해졌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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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센 이미지 때문에 남자들이 다가가긴 어려웠을 것 같다"고 물어봤는데, 춘자는 "오히려 삭발일 때, 대시가 제일 많았다"며 "사실 지금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김현정 또한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엄청 받긴 했다"고 떠올렸는데, 이에 채리나는 "저희 집에서 김현정이 엄청난 한류스타와 전화 통화하는 걸 봤다. 그 분이 김현정을 좋아했다"고 돌발 폭로했다. 이후 40대 후반의 잘 생긴 남자 배우라는 채리나의 추가 증언이 나왔고, 김현정은 "그 분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여운을 남겼다.
제대로 노는 게 뭔지 보여준 언니들의 노필터 입담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서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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