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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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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인 연정훈은 기대하지 않았던 대상에 수상소감 중 눈물을 쏟았다. 그는 "기대와 걱정과 두려움으로 만 4년전에 1박2일 시즌4에 처음 시작했다. 이런 순간이 올지 정말 몰랐다. 4년간 동생들과 여행 다니면서 지역에 계신 분들과 관광객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그런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고 4년간 나아갈수 있었다. 저에게도 기적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 '1박2일' 식구들과 동생들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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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1박2일' 팀의 승리였다. 시청률만으로 비교해도 '1박2일'은 최근 9%대를 넘나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시즌1부터 16년간 KBS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다른 대상 후보들과 달리 개인이 아닌 팀으로 후보에 이름이 오를 때부터 높은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홍김동전'은 페지가 확정된 상태다. 화제성은 높지만 시청률이 너무 낮아 결국은 종영으로 가닥이 잡혔다. 앞서 KBS 측은 지난 18일 '홍길동전'에 이어 19일에는 '옥탑방 문제아들'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옥탑방 문제아들'은 5년 만에 폐지, '홍김동전'은 1년 5년 만에 종영을 맞게 됐다. KBS는 예능인들의 축제인 연예대상을 목전에 두고 '폐지' 소식을 뿌려 뒤숭숭한 분위기의 시상식을 만들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예대상이 끝났는데 '대상'의 임팩트 보다는 '폐지' 키워드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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