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미모 만큼이나 완벽한 개념을 뽐냈다.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22일 공개됐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특히 일본군의 생체실험부대(731 마루타)를 소재로 한 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 유독 혹평이 나왔다. 당시 일제군의 만행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나라의 죄 없는 시민들이 갖은 고초와 억울한 죽음을 겪었던 것이 역사에도 기록된 사실이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선조들의 부끄러운 만행을 뉘우치기보다는 작품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악플러들은 여주인공인 한소희에게 악플 테러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한소희는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함께 '경성크리처' 스틸컷을 여러 장 게재,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쳐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일본 악플러들은 '반일이다' '일본인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실망했다'는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주어 고마워"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타로 활약 중인 한소희에게 있어 일본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그러나 스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 것. 이에 네티즌들도 '멋있다' '다시 한번 팬이 됐다'며 응원을 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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