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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임준섭(34)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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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만 8시즌을 뛰었다. 2019년처럼 대체선발 겸 롱맨으로 기용되며 34경기 49⅓이닝을 소화한 적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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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좋은 구위를 지닌 좌완투수로 주목받았다. 특히 자연스럽게 커터에 가까운 볼을 던지는 선수로 유명했다. 하지만 꽃피지 못한 가능성만 주목받은 채 내년이면 데뷔 13년차다. 적지 않은 나이,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속내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다. 내 입장에선 정말 인생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몇년 더 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 시즌 준비 잘하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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